2013년 7월 2일 화요일

영혼은 불멸의 존재인가 [어머니하나님이 함께 하는 하나님의교회]

             

 

                  영혼은 불멸의 존재인가

                                                           [어머니하나님이 함께 하는 하나님의교회]



오늘날 대부분의 종파가 넓은 의미의 영혼불멸설을 믿고 있다. 종교인이건 비종교인이건 영혼에 대한 고찰은 오랜 세월 있어왔다. 이들은 영혼불멸을 여러 학설로 정립한 후 종교와 접목시켰다. 하지만 이런 이론들은 중세시대 철학자나 종교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주장일 뿐 성경에는 없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영혼에 대한 성경적 견해와 영혼불멸설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영혼불멸설

 
① 근거

헬라(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스승이었던 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 사상을 이어받아 영육이원론을 체계화했다. 소크라테스는 이집트 여행 후 영혼불멸 사상을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이집트 사람들은 시체를 미라 상태로 보존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가 영혼이 다시 돌아올 때를 대비해서라고 한다. 즉, 영혼불멸 사상이 고대 이집트인들의 종교에서 기인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육이원론이란 영혼과 육체가 분리돼 있으며 육체의 죽음 이후 영혼은 지속된다는 이론이다. 영혼불멸은 영육이원론을 바탕으로 영혼이 사멸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는 데 핵심이 있다. 이러한 영혼불멸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적 단어인 ‘영생’이 영혼불멸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한다. ‘영생’이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 또한 영생이다. 그러니 영혼은 어떤 경우에도 죽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기독교대사전(대한기독교서회)에서는 플라톤의 영육이원론 사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철학자의 영혼은 사후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갈 것이며, 신들과 더불어 축복 가운데 살 것이다. 그러나 육체를 사랑하던 사람의 영혼은 묘지를 왕래하는 귀신이 되어 이리나 독수리와 같은 신체 속에 들어갈 것이다. 참다운 철학자만이 죽어서 하늘로 간다. 선한 영혼은 천국에, 악한 영혼은 지옥에 그리고 중간적인 영혼은 연옥에 간다.”

이러한 플라톤의 사상은 1세기경 유대인 철학자인 필론에 의해 유대교에 도입된다. 그 후 알렉산드리아신학교의 교장을 역임한 오리게네스가 신플라톤주의를 내세우며 자신의 영혼이 불멸임을 주장했다. 터툴리아누스는 “영혼불멸과 함께 악인의 영혼은 지옥 불에서 영원히 탄다”는 영원지옥설을 최초로 주장했다. 5세기에 이르러서는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 영혼불멸설과 영원지옥설이 교회 내에서 확고한 지지를 얻게 됐으며, 13세기 스콜라 철학자이자 신학자였던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카톨릭교회의 교리로 집대성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테의 ‘신곡(神曲)이라는 작품은 영혼불멸설에 입각한 지옥과 연옥, 천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성경에도 없던 이교철학사상인 영혼불멸설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기독교의 뿌리가 되었다. 그리고 1513년 교황 레오 10세는 제5차 라텐란회의에서 영혼불멸을 반대하는 자들을 이단으로 간주했다.

② 교단

영혼불멸설은 천주교를 비롯해 모든 기독교의 핵심 교리다. 그러기에 기독교에서는 영혼불멸설을 부인하는 교단을 이단이라고 말한다.

③ 결론

영혼불멸설은 이교의 철학사상을 유입한 것이다. 1517년 종교개혁이 시작되면서 프랑스의 신학자인 칼뱅은 영혼불멸을 반대했다. 이에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교수인 위클리프, 루터 등이 이미 중세교회의 영혼불멸설 교리가 이교적인 사상임을 지적했다.

언어학자이자 종교개혁자였던 윌리엄 틴들은 ‘토마스 모어경의 대화에 보내는 답변’이라는 저서의 제4권 2장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대들은 몸을 떠난 영혼들을 천국이나 지옥, 연옥에 둠으로써 그리스도와 바울이 입증한 부활의 논증을 파괴하고 있다. ··· 참된 믿음은 부활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것을 매 시간 바라보도록 깨우치고 있다.”


성경적 견해

① 근거

성경에서는 영혼불멸이 아닌 영혼소멸을 말하고 있다.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 (에스겔 18:4)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10:28)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요한계시록 20:13~14)

성경은 범죄한 영혼의 죽음과 그 영혼의 죽음을 뜻하는 둘째 사망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둘째 사망을 당하지 않도록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영혼의 생명을 유지하라고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다.

② 교단

영혼불멸설을 부인하는 교단으로는 여호와의증인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여호와의증인이 믿고 있는 영혼소멸은 육체가 죽으면 즉시 영혼도 함께 소멸함을 말하는데, 성경에서는 “죽은 자들의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고 하셨다(요한계시록 20:13~14). 안식교는 영혼소멸이 아닌 ‘영혼수면설’을 주장하고 있다. 즉 영혼은 소멸되는 것이 아닌 수면상태(잠든다)에 접어든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영혼불멸설에 더 가깝다 하겠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영혼의 존재를 믿고 범죄한 영혼의 소멸을 온전히 이해하고 따르는 교단은 하나님의교회밖에는 없다.


③ 결론

이단(異端)이라는 말은 ‘끝이 다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작은 비슷하지만 끝에 가서 다르다는 의미를 생각해볼 때 영혼불멸설이야말로 ‘이단’에 속한다. 영혼불멸설의 근간이 되고 있는 ‘육체를 떠나 영혼이 존재함’은 분명히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그 영혼이 불멸하며 영원하다는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성경은 분명 범죄한 영혼은 죽는다고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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