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8일 금요일

모세의 놋뱀사건과 예수 십자가 사건[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


모세의 놋뱀사건과 예수 십자가 사건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

오늘날 교회들은 십자가를 세우는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다.
하지만 성경은 십자가숭배는 분명 우상숭배라고 알려 주고 있다.

3500년 전 최초로 유월절을 지키던 날 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에서의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탈출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저마다 벅찬 감동과 감사로 이집트를 나와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했다.

그런데 광야 노정 중 에돔을 통과하지 않고 우회하여 더 멀고 험한 사막으로 가는 데 대해 불평하고 원망하며 모세를 대적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해 많은 사람들이 사막의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다. 사람들은 회개하며 모세에게 뱀들이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요청했다.

하나님께서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이에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자, 뱀에게 물린 자들이 놋뱀을 쳐다봄으로 살 수 있었다.

사실 놋뱀 그 자체는 누구를 구원할 만한 힘이 없다. ‘놋조각’에 불과할 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놋뱀을 쳐다봄으로 구원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놋뱀을 보면 살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만든 놋뱀이 구원해주었다는 그릇된 신앙으로 히스기야 왕 시대까지 약 1,000년 동안이나 놋뱀을 숭배했다.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열왕기하 18:4) ※느후스단: ‘놋조각’이란 뜻.

희한하게도 이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십자가 숭배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3:14)

모세가 만들어 달았던 놋뱀을 쳐다봄으로 구원을 받았던 것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놋뱀 자체에 구원의 능력이나 생명의 힘이 없었던 것처럼 십자가 자체도 아무런 힘이 없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구약시대 놋뱀을 숭배했던 역사가 어쩌면 이리도 신약시대 십자가를 숭배하는 역사와 똑 닮아 있을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놋뱀이 사람들을 살렸는가?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가? 놋뱀은 놋조각일 뿐이고, 십자가는 사형틀, 나무일 뿐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교수형이나 총살형을 당하셨다면 밤마다 교회 꼭대기에는 밧줄이나 총이 불을 밝힐 것이고, 강대상과 사람들의 목에는 밧줄과 총 모양의 장식이 걸려 있을 것이다.

예레미야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곱씹어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이방 민족의 길을 따르지 말아라. ··· 이방 나라의 풍습은 헛된 것이다. 그들은 숲에서 나무를 베어 목공의 도구로 다듬어서 거기에 은과 금으로 장식하고 그것을 못과 망치로 고정시킨다. 그들이 이렇게 해서 만든 우상은 들판의 허수아비처럼 말도 못하고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운반해 주어야 한다. ··· 그것은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한다 (예레미야 10:1~5, 현대인의성경)

나무로 만들어 은과 금으로 장식한 것, 허수아비처럼 생긴 것! 당신의 머릿속엔 지금 무엇이 떠오르는가? 그것은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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