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인가,황제의 뜻인가
[새언약 안식일,유월절 지키는 하나님의교회]
나더러 주여 자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21)
아무리 초보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십계명이 무엇인지 정도는 상식적으로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십계명 중 4번째 계명이 바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인데, 오늘날 거의 모든 교회는 안식일에 해당하는 일곱째 날 토요일 대신에 첫째 날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면서 심지어 매일 매일이 안식일이요 일요일이 일곱째 날이라는 억지주장과 궤변을 늘어놓기도 한다.
2천 년 전 예수님과 제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사도들과 성도들은 갖은 박해와 순교를 당하면서까지 로마 황제의 일요일 휴업령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안식일을 성수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진리의 순수성을 유린당하지 않기 위해 험난한 산중 사막으로 피해 다니면서 그들의 숭고한 신앙심을 지켜왔다. 그러나 황제의 일요일 휴업령을 따르는 자들도 상당수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안식일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일요일을 성수하며 로마 황제로부터 상당한 권력을 부여 받았다.
우리는 누구의 명령을 따라야 할까. 천국을 목표로 누가 뭐라고 하든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황제의 어명에 굴복하여 일요일마다 주일성수 하느라고 헛된 수고를 계속할 것인가.
아직도 주일성수를 외치던 한 권력자의 망령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가. 아니면 인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분열과 통합을 수없이 반복하는 줏대없는 교단과 대형교회의 위세에 눌려서 식물인간처럼 눈치신앙으로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는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미지근한 신앙이라면 차리라 오염된 교회를 떠나서 진리를 찾아나서는 가나안교인이 더 낫지 않을까.
이후에는 도대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신앙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신앙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러면 비로소 하나님의 뜻대로 안식일과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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